사회과교육 이론

세계시민성, 다중시민성, 세계시민교육

밍티쳐 2018. 10.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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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시민들은 대규모 이주의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상호의존적인 세계에서 운명공동체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통신기술의 발달로 다른 나라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인구문제, 환경오염, 국제 무력 충돌같은 세계적 이슈이 부상은 서로 상호의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이런 배경에 따라 시민교육은 시민성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에 대한 인식이 확산 되기전에는 시민교육은 국가라는 공동체 속에서 일정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지구적 상호의존성, 상호연관성의 심화로 세계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도래하였고 기존 국민국가의 지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무역자유화, 직접 투자의 확대, 다국적 기업의 활동으로 국가의 시장개입을 약화시켜 국가의 주권약화에 영향을 준다. 또한 세계화시대의 인권은 국가라는 한정적인 권력기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보편성에 의해 정당화되며 보호된다. 그래서 특정국가의 강제력 행사에 대해 인권을 이유로 타국가, 국제기구, 혹은 시민단체가 개입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가 내부의 다양한 소수집단이 제기되는 아래로부터의 도전이 심화되고 있다. 소수문화는 고유의 문화, 언어, 종교에 애착을 가지고 독자성과 정체성을 인정받기를 원하며 시민권 개념이 도전을 받고 있다. 그리고 초국가적인 기구, 조직의 창설로 인해 다양한 국가가 조직이나 기구에 포함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듯 기존의 국가시민을 초월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질을 세계시민성이 필요하며, 세계시민성을 육성하는 것이 세계시민교육이다. 그래서 현대의 시민은 한 국가의 국민, 세계시민, 지역공동체의 주민이 되는 다중시민성을 지니게 된다. 이 세계시민에게는 합리적 선택, 의사결정력이 필요하며 시민성의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참고서적>  차경수, 모경환(2017). 사회과교육.동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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